• 즐겨찾기 추가
  • 2019.07.17(수) 18:32
초등학생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필요 시급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9년 04월 15일(월) 00:00
작년 12월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교실에서 뇌병변 장애를 앓던 6학년 학생을 같은 학년 학생이 목을 졸라 실신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학교 자체 조사 결과, 3~4명 가량의 학생들이 평소 피해 학생을 폭행하고 욕설을 일삼고 강제로 운동장이나 계단에서 달리게 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체적·정신적 폭력을 일삼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안 피해 학생의 부모가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원을 올려 사회적 공분을 샀다.
교육부가 지난 1월 실시한 학교 폭력 실태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교보다 초등학교에 학교 폭력 피해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등학생 중 9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질문에 초등학생 3.6%, 중학생 2.2%, 고등학생 1.3% 순으로 응답했고, ‘학교 폭력 가해 장면을 목격했다’는 비율도 초등학생 9.6%, 중학생 7.8%, 고등학생 5.9%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신체, 언어적 폭력이 대다수였던 학교폭력은 사이버 폭력(카카오톡 감옥 등) 및 교사를 폭행하거나 욕하는 등 갈수록 엽기적인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경찰은 신학기 초(3~4월)를 ‘학교 폭력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등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피해 학생에게는 재범·보복 여부 확인 및 청소년 지원센터, 상담센터, 쉼터 등을 지원하고 가해자 대상으로는 보복 폭행 시 가중처벌 됨을 경고하는 등 학교폭력 재발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한 연구에서 초등학생 10명 중 2명이 보통 성인 수준을 뛰어넘는 강한 공격성을 갖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나이가 어릴 뿐이지 성인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공격성을 갖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학교 폭력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해 초등학생이고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안일하게 대응했을 경우 중·등학교 진학 시 더욱 더 심화되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경찰의 예방 활동과 더불어 ‘초등학생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정부와 우리 사회가 충분히 깨닫고 이에 대해 높은 관심을 기울여 다양한 예방책 및 행위와 결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해 처벌하는 등 강력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신광식(진도경찰서 경무과)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제 목
내 용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고충처리인광고문의기사제보
호남매일신문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66 4층 | 대표이사 : 고제방 | 대표전화 : 062)363-8800 | E-mail : honamnews@hanmail.net
[ 호남매일신문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