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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1(화) 18:12
광주 시내버스 파업 현실화 우려… 노사 ‘입장차’ 여전


노조 “조정 연기하려면 사측 협상안 제시해야”
사측 “조정 연기해야 협상안 제시할 수 있어”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9년 05월 14일(화) 00:00
광주 시내버스 노조의 파업 예고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사 간 임금협상이 진척되지 않고 있어 파업 현실화가 우려되고 있다.
13일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 버스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임금협상 마지막 자율교섭에 나섰으나 입장차만 확인하고 돌아섰다.
노조는 오는 14일 전남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에서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15일 오전 4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5·18민주화운동 제39주기 기념일이 코 앞에 다가 온 상황에서 파업에는 노사 모두 부담스러운 입장으로 핵심 쟁점을 놓고 명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핵심 쟁점은 근무 여건이 비슷한 대전지역과 임금 차이 16만7000원 해소, 전국 버스노조 인상률 적용 등 두 가지로 압축된다.
노조는 사측이 조정 연기를 요구하면서도 그에 따른 명분을 주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조정을 연기하기 위해서는 사측이 구체적인 협상안을 제시해야 하는 데 무조건 조정 연기만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광주시에 기대면서 아무런 입장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광주시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사측은 노조가 대전과 임금을 비교하고 있는 만큼 대전의 타결안을 보고 협상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조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년 버스업체에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광주시도 조정 연기를 사측을 통해 노조에 간접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전의 임금 인상률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협상안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노조의 임금 인상 명분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 협상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조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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