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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17(수) 16:34
화학사고 발생시 신고 요령 숙지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9년 05월 15일(수) 00:00
2012년 9월 27일 구미의 한 업체에서 불산이라는 화학물질이 누출됐다. 이 사고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경찰관, 소방관 등과 마을 주민들 1만1천여 명이 불산에 노출돼 검사와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농작물은 말라죽고 가축이 중독 증상을 보이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처럼 화학물질에 의한 사고는 치명적인 인명 피해를 일으키며 광범위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환경부에 의하면 매년 20여 건의 화학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해마다 사고 발생 건수는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다양한 기관을 운영해 대비하고 있다. 산업단지가 밀집된 지역 소방서에는 특수구조대인 화학구조대가 있으며 환경부에서는 화학물질안전원, 각 유역ㆍ지방환경청, 합동방재센터를 설치하여 화학사고 뿐만 아니라 테러 시 전문인력과 장비, 과학적인 대응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화학사고를 발견하면 119나 관할 유역ㆍ지방환경청,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할 때에는 사고 위치나 냄새, 증상 등 현장 상황을 가급적 구체적으로 신고하고 사고 현장을 구경하지 않도록 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대피해야 한다.
대피 시에는 방독면이 있으면 착용하고 없으면 물수건이나 마스크 등으로 입과 코를 막고 비닐 등을 이용해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방에서는 골든타임이란 것을 강조한다. 초기에 빠르게 대응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신고로 대처하고 주변에 알린다면 인적, 물적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희창(동복안전센터)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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