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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8(수) 18:27
광주·전남 학교 국제교류 붐… 전통체험·댄스·홈스테이 등

광주, 30개교 안팎 中·日·프랑스 등과 교류
BTS 제이홉 축하영상…전남 작년 144개교
문화·외국어 체험, 수업 공유, 홈스테이 등

/김도기 기자
2019년 05월 24일(금) 00:00
광주 국제고가 지난 20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중·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문화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하남성 허창고와 일본 고치현의 메이토쿠고 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3개국 학교 참가자들이 22일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일선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 중심 국제교류가 잇따라 글로벌인재 양성의 기대를 받고 있다.

전통문화 체험과 신세대형 문화 교류는 기본이고 외국어 체험, 역사투어, 수업공유에 정겨운 홈스테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국제적인 안목을 키우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22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연간 30개 안팎의 초·중·고교에서 학생 중심 국제교류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이 절반 가량으로 가장 많고 일본, 프랑스 순이다.

초등에서는 송원초와 서석초 등이 해마다 한·중, 한·일 자매학교 교육문화 교류회를 열어 합동 공연과 전시, 음악 공동수업, 과학놀이와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갖고 있다.

중등에서는 학교 이름에 걸맞게 국제고가 단연 눈에 띈다. 지난 20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중·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문화체험 행사를 열고 있다. 중국 하남성 허창고, 일본 고치현의 메이토쿠고 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민속공연과 전통무용, 힙합댄스와 태권도 시범, 그룹사운드 공연에 이어 세계적 아이돌그룹인 7인조 보이밴드 BTS(방탄소년단)의 메인댄서 겸 서브래퍼인 제이홉(정호석)이 활동했던 댄스동아리(Center-Y)의 공연도 새롭게 곁들여졌다. 특히, 월드투어 차 미국에 머물고 있는 제이홉은 영상편지를 통해 "인성과 지성의 조화로 창의적인 국제인이 되자"는 메시지를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국제고는 1998년 일본 고치현과 청소년 국제교류를 실시한 이래 22년째 공연과 남도답사와 홈스테이 등 상호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2008년과 2011년에는 각각 일본 메이도쿠기주쿠고, 중국 허창고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박창재 교장은 "문화교류를 통한 국제화는 물론 중국과 일본 학생들이 한국이라는 나라와 광주, 전남에 대해 피부로 느끼며 직접 홍보대사로로 활동할 수 있어 1석3조"라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정광고가 프랑스 성모마리아고와 댓새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동음악수업과 템플스테이, 녹차밭과 고인골공원 방문에 이어 5·18교육과 궁중요리 체험도 진행됐다. 성모마리아고는 지난해 정광고 학생들이 프랑스를 방문한 이후 한국과 한국어,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한국어 수업을 정규 교육과정에 개설하기도 했다.

3월에는 살레시오여고가 일본 세이비고와, 서석초가 일본 아이치교육대와, 1월에는 전남여상이 일본 기비코겐가쿠엔고와 각각 교류했다.

기비코겐가쿠엔고 요코테 유헤이(17)양은 "한국 친구가 선물해준 마스크팩을 바로 부착해 라인 채팅방에 공유했는데 너무나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전남에서는 해남고 글로벌 캠프단이 지난 2월 3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우수리스크 일대를 탐방하고 블라디보스톡 13번 고등학교를 찾아 역할 놀이와 아이스브레이킹, 게임형 수업 등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을 가졌다.

해남고 김서연 학생은 "지역적, 언어적 차이로 생소하고 소통에 두려움도 있었는데 교류를 통해 또래이자 친구로서 서로의 생각과 고민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2020년 3월 예술 분야 특수목적고인 광양 한국창의예술고 개교를 앞두고 오는 7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와 학생 등 세계 수준의 음악가들을 광양으로 초청해 음악회와 함께 학교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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