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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이 운동선수 병역특례 확대 찬성…55.2% vs 36.6%

1년 전 조사 결과보다 찬성 여론 대폭 상승
U-20 월드컵 결승 진출 등 영향 미친 듯
대다수 지역·연령·정치성향 계층서 찬성
대전·세종·충청 반대, 30대는 팽팽해 눈길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9년 06월 14일(금) 00:00

국민 절반 이상이 국위를 선양한 운동선수에게 주는 병역 특례 범위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주제로 조사했을 당시 찬성 여론이 50%에 미치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상당 폭 증가했다는 분석이 따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2일 tbs 의뢰로 운동선수 병역특례 범위 확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위를 선양한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55.2%로 절반을 넘었다고 13일 밝혔다.

반면 '운동선수에게만 과도한 특혜를 주는 것이므로 확대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6.6%, '모름·무응답'은 8.2%였다. 찬반 차이도 오차범위(±4.4%p)를 넘어서는 18.6%p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독일에 승리한 직후 동일한 질문과 선택지로 벌인 조사에서는 찬성이 47.6%, 반대가 43.9%로 찬반 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린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우리나라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U-20(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는 등 선전하는 점, 이에 따라 선수들에게 병역 특례 혜택을 주자는 주장이 청와대 청원으로까지 나타나는 점 등의 분위기가 반영돼 찬성 여론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다수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으나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찬성이 42.4%, 반대가 54.2%로 반대가 절반 이상이었고 30대에서는 찬성 43.4%, 반대 46.9%로 팽팽한 구도를 보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찬성 55.8%, 반대 35.4%였고 여성은 54.6%, 37.8%로 양쪽 모두 찬성이 높았다.

40대는 찬성 59.8%, 반대 35.1%로 전 연령대 중 찬성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0대 이상(찬성 57.7%, 반대 29.4%) ▲20대(56.4%, 40.1%) ▲50대(56.2%, 36.1%)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찬성 71.0%, 반대 20.3%로 압도적인 찬성 여론을 보였다. 경기·인천은 찬성 57.9%, 반대 35.8%였고 광주·전라(57.8%, 35.5%), 부산·울산·경남(54.3%, 34.8%), 서울(49.4%, 42.4%)등이 뒤를 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찬성 63.8%, 33.5%)과 진보층(59.2%, 34.5%), 중도층(51.3%, 42.7%)에서도 찬성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6610명 중 504명이 응답해 7.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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