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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1(월) 18:30
'전국 최대 양돈산지' 충남 보령서 돼지열병 의심신고

양돈농가 밀집지역…반경 3㎞내서 9만마리 사육
경기 포천 이어 전국서 하루새 2건 의심신고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9년 10월 07일(월) 00:00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충남 보령시 천북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충남지역은 전국 최대 양돈 산지로, 아직까지 발생한 건은 없다.
신고가 접수된 농장은 돼지 1만2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해당 농장주는 비육돈 7마리가 폐사하는 등 이상 증상을 발견하고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이 농장 반경 500m 내에는 3개 농장에서 돼지 50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500m~3㎞ 내에는 41개 농장에서 8만7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 대한 확진 여부 결과는 다음날인 7일 오전 1~2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양성으로 최종 확진된다면 ASF가 기존 발생지인 경기북부·강원지역 등 정부가 설정한 관리선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충남 홍성군 소재 도축장에서 ASF 의심 사례가 발생해 긴장감이 고조된 바 있지만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경기 포천시 관인면 소재 한 양돈농가에서도 후보돈 2마리가 폐사하는 등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 1300여마리를 기르고 있다.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내에 다른 돼지농장은 없지만 500m~3㎞ 내에서는 돼지농장 10곳이 2만5206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하루 만에 전국 두 곳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포천 양돈농가의 확진 여부는 이날 오후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두 건 모두 양성으로 확진된다면 국내 14번째, 15번째 발생 사례가 된다.
현재까지 ASF는 파주시 연다산동(9월17일 확진)과 경기 연천군 백학면(18일 확진), 경기 김포시 통진읍(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4일 확진), 인천 강화군 송해면(24일 확진), 강화군 불은면(25일 확진), 강화군 삼산면(26일 확진), 강화군 강화읍(26일 확진), 강화군 하점면(27일 확진), 파주시 파평면(10월2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일 확진), 파주시 문산읍(2일 확진), 김포시 통진읍(3일 확진) 등 총 13곳에서 발병했다.
농식품부는 신고가 접수된 의심 농가들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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