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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1(월) 18:30
‘행동하는 여성’ 이 세상을 바꾼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9년 10월 08일(화) 00:00
/김명화 교육학박사·동화작가
광주여성대회가 ‘광주 여성 75만 함께 가자 ‘행동하는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라는 슬로건으로 9월 25일에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많은 광주 여성대표와 시민들이 참석하여 행복한 광주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시대가 변하면서 섬세하고 가슴 따뜻한 여성의 강점이 경쟁력이 되는 사회가 되고 있다”며 “광주시는 여성의 자아실현과 사회적 역할 강화에 힘을 더하고 앞으로도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사회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행동하는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은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주제다.
현실의 삶속에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불합리한 것은 바꾸려고 하는 자세는 필요하다. 문학도 여성의 이야기는 내면의 외침이었다면 82년생 김지영은 여성의 소리가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이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져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상영의 헤드라인을 보면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당신과 나의 이야기’ 라는 주제로 82년생 김지영 소설은 우리 사회에 많은 이슈를 가져왔었다.
82년생 김지영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1982년 태어나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6년 출간하였고 판매 100만부를 돌파한 원작을 읽었던 연예인이 페미니즘 소설을 읽었다고 물매를 맞은 작품이기도 하다.
‘행동하는 여성은 세상을 바꾼다.’ 는 의미는 부당한 상황에 대해 스스로 대처하는 능동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그동안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삶에 대해 정당하게 대항하지 못했던 여성의 피해 사례는 많다.
부모교육에서 만난 어머니와의 대화다. 자식을 독일로 유학을 보냈다. 이제 성년이 된 아이를 만나 지내다 보니 자식이 낯설다는 것이다. 열심히 뒷바라지 했던 아이는 독일 아이가 되었을까? “엄마는 왜 지금까지 노(no)라고 한 적이 없어.” 아이의 물음에 엄마는 충격을 받았다. 집안이 편안하고 조용하기 위해 항상 낮은 자세로 살았는데 엄마는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엄마는 이제라도 아이와 관계형성을 위해 합리적인 대화법을 찾기 위해 부모교육에 왔다는 것이다.
주체적인 아이와 가족의 화합을 위해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닫았던 엄마의 이야기를 듣자니 가족의 안위를 위해 마음고생을 하며 살아오신 어머니를 생각해 본다.
근대 문화와 산업사회를 살아온 여성의 의식은 많이 변해 왔다.
82년생 김지영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을 보더라도 여성의 삶에 많은 변화가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는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대처하는 세대가 주류를 이루어가고 있다.
다양한 삶의 무늬들 속에서 가장 현명하게 지혜롭게 삶을 대처하고 살아가는 행동하는 삶이 필요한 세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근대문화의 삶속에서 살아온 여성, 산업사회에 살아온 여성. 밀레니얼 시대에 살아온 세대 간 삶의 패턴이 다른 세상에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시대에 우리가 할 일은 다양한 사고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는 90년대에 태어난 아이들이 경제현장으로 몰려오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말하며 부당한 것에 대해 합리적으로 도전하는 세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정당함에 대한 인정이 필요하다.
마시멜로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참을성이 강하면 성공한다’라는 메시지다. 그런데 이 연구를 반박하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2013년 로체스터대학교의 홀리 팔메리와 애슬린의 연구를 보면 ‘합리적인 간식 먹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를 보면, 마시멜로는 빨리 먹은 아이들 중 일부는 참을성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나중에 돌아오면 하나를 주겠다. 연구원의 말을 의심했기 때문이며, 불안정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먹는 것이 남은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일수록 약속이 지켜질 것이라고 기대하며 좀도 오래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을 보더라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다양한 삶의 패턴이 있다.
마시멜로 2013년 연구결과를 보더라도 복잡한 세상에서 단순한 참을성이 인생의 성공 비결일 수는 없다. 세상의 수천가지 요인들이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하나의 패턴일 수 없다는 지혜로운 삶이 필요하다.
행동하는 여성은 성 평등 가치 실현을 위해 여성인 나로부터 변화를 도모하여 정체성과 자존감을 확립하여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자세가 행복한 우리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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