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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21(월) 18:30
과수·화훼 해외품종 잠식…종자무역 연간 808억 적자

로열티도 590억 지급…국산점유율 과수 15.8%, 화혜 32.8% 불과
서삼석 의원, "고품질 신품종 개발로 농업 미래먹거리 창출해야"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9년 10월 08일(화) 00:00
국내 과수·화훼산업을 해외품종이 잠식하면서 종자무역 적자가 연간 808억원에 달하고, 로열티 지급액만도 118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농촌진흥청로부터 제출받은 '5년간 국산 품종 점유율 및 무역수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과수와 화훼작물의 국산 품종 점유율은 각각 15.8%와 32.8%에 그쳤다.
품종별 국산점유율은 과수작물인 복숭아 34.5%, 참다래 24.6%, 사과 19%, 배 13.6%, 포도 4%, 감귤 2.3% 등의 순이었다.
화훼의 경우 접목선인장 100%, 포인세티아 32.3%, 국화 32.1%, 장미 30%, 거베라 27%, 난 18.2% 순이었으며, 채소 중 양파는 28.2%에 머물렀다.
국산 신품종 부족으로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종자무역에서도 연간 손해액이 800억원을 넘어섰다.
무역적자는 지난 2014년 975억원, 2015년 798억원, 2016년 692억원, 2017년 686억원, 2018년 891억원으로 최근 5년간 4040억원(1년 평균 808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산 종자의 수입액이 중국에 이어 줄곧 2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일본산 양파종자는 2018년 기준 일본산 수입금액은 98억원으로 전체 양파종자 수입금액의 절반이 넘는 56%를 차지했다.
외국산 종자 사용으로 인한 추가 비용도 발생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장미, 국화 등 화훼류와 감귤, 버섯 등 외국산 종자 사용 대가로 지불된 로열티만도 590억원으로 연간 118억원에 이르렀다.
서삼석 의원은 "신품종 보급사업의 성과가 저조함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와 해외 로열티로 인한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고품질 신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농업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특단의 성과 제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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