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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30(목) 18:51
첫 민간 전남도체육회장 후보들, 정견발표로 선거 본격화

체육경력 박철수 '자율성·자생력 강화'
정치경력 김재무 '탄탄한 재정자립도'
15일 전남체육회관서 선거, 임기 3년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9년 12월 10일(화) 00:00
첫 민선 전남도체육회장에 도전장을 던진 박철수(65, 사진 왼쪽) 후보와 김재무(59, 오른쪽) 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첫 민선 전남도체육회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공약 발표를 통해 선거전을 본격화했다.
박철수(65)·김재무(59) 제37대 전남도체육회장 후보는 선거를 엿새 앞둔 9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정견 발표회에 참석해 각자 공약을 제시했다.
체육인 출신인 박철수 후보는 '체육회의 자율성·자생력 강화'를 강조했다.
▲체육회 법인화 추진 및 운영 내실화 ▲체육기금 사업 확대 ▲전남형 체육발전 모델(학교→생활→엘리트체육 순환 구조 등) 개발 ▲시군 체육회 자생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재정 자립을 위한 법규 제정, 행정 지원의 차이, 도·농간 격차, 종목단체 간의 이견 등 산적해 있는 다양한 문제를 체육인들·유관 단체와 함께 풀겠다고 약속했다.
2022년 전남도 주관 103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많은 체육 인프라를 구축, 시설이 체육 산업으로 연계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협조'가 아닌 '협력'에 방점을 두고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는 체육회를 만들지 않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종목별 지도자들이 학교와 각 클럽에 배치돼 교육하는 체계를 만들겠다. 지역과 종목별 협의회를 구성해 제도화한다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체육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인 출신인 김재무 후보는 '튼튼한 재정 자립도'를 강조했다.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 활용 ▲전문체육 경기력 향상 ▲생활 체육 활성화 ▲전남 체육인 복지 확대 ▲103회 전국체전 성공 개최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았다.
김 후보는 엘리트 선수 감소, 시·도 간 경쟁에 따른 우수 선수 유출, 지도자·우수 선수 육성 지원 체계 미흡 등 현안들을 제시하며 안정적인 재정 확보로 튼튼한 전남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전남체육회의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진흥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부터 대학, 실업까지 연계 체육 시스템을 조성해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와 함께 종목별 실업팀 확대, 도민 1인 1종목 체육 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전문·생활체육 지도자가 안심하고 현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2022년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로 전남 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모든 능력을 다해 전남 체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지자체장 등의 체육회장 겸임 금지 등)에 따라 14개 시·군 체육회가 민간 회장을 뽑는다. 전남도체육회장을 뽑는 선거는 전국 최초로 치러진다.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임기는 오는 2023년까지 3년이다.
한편 박 후보는 유도복을 입고 체육에 입문한 뒤 전남대 체육학 박사를 받았다. 1984년부터 지난해까지 목포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34년동안 카누부를 이끌었고 88서울올림픽 운영위원,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순천제일대 경영과를 졸업한 뒤 동광양시 유도회 전무이사, 광양시 배구협회장, 전남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광양·곡성·구례 지역위원회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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