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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30(목) 18:51
대통령 최초 합동영결식 찾은 文…국민 안전 사회 구축 의지

文대통령, 소방 안전과 소방관 복지에 각별히 신경
3일 국무회의 "임기 내 소방 현장 인력 2만명 확충"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9년 12월 11일(수) 00:00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역대 대통령 최초로 중앙정부 주관 합동 영결식을 찾았다. 독도 인근 동해상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故 김종필·서정용·이종후·배혁·박단비)을 향한 추도사를 낭독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현직 대통령이 합동 영결식을 찾은 것은 이번이 최초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순직 소방대원에 대한 영결식에 참석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강했던 게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온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탄생한 촛불 정권에서 문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왔다. 특히 국민 안전을 최전방에서 챙기는 소방 안전과 소방관들의 복지도 틈틈이 챙겼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우리 정부 임기 내 소방 현장 인력 2만명 확충과 처우 개선, 소방관 복합치유센터의 건립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정권 출범 이후엔 소방청을 독립기관으로 승격시키고, 대형재난 현장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하며 국가 대응 체계를 강화시켰다.
그동안 대통령이 순직 소방관들의 합동분향소를 찾은 사례는 여러 차례 있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1년 홍제동 주택 화재 붕괴 사고로 소방관 6명이 순직했을 당시, 분향소를 찾아 애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2008년 서울 은평구 나이트클럽 화재 사고로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합동 분향소를 찾았다. 2014년엔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광주 헬기 추락사고 당시 순직한 소방공무원 합동 분향소에서 조문했다.
그러나 합동 영결식에 현직 대통령이 찾은 것은 처음이다. 국민 생명을 지키다가 순직한 소방 공무원들에 대한 문 대통령의 각별한 마음이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험을 감수하고 현장에 뛰어드는 소방관들에 대한 헌신과 희생에 대해 국가 원수로서의 예우를 다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피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다섯 분의 헌신과 희생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치며, 다급하고 간절한 국민의 부름에 가장 앞장섰던 고인들처럼 국민의 안전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했다. 또 "소방관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것 역시 국가의 몫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청 신설과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등이 이뤄진 것을 언급하며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소방헬기의 관리운영을 전국단위로 통합해 소방의 질을 높이면서 소방관들의 안전도 더 굳게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오늘 다섯 분의 영정 앞에서 국가가 소방관들의 건강과 안전, 자부심과 긍지를 더욱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결식에서 故 김종필·서정용·이종후 소방대원에게 녹조근정훈장을, 故 배혁·박단비 대원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여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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