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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30(목) 18:51
첫 민선 광주시체육회장 선거 "후보 비방으로 얼룩"

김창준 후보 "선관위 경고 부당…상대후보 편들기"
선관위 "전갑수 후보, 불법여론 조사 접수돼 조사"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1월 14일(화) 00:00
첫 민선 광주시체육회장에 출마한 전갑수(59·왼쪽) 후보와 김창준(75) 후보.
첫 민선 체육회장을 뽑는 광주시체육회장 선거가 상대 후보 비방 등 잡음으로 얼룩지고 있다.
13일 광주시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시체육회장에 출마한 김창준 후보의 '사전선거운동'에 대해 '경고' 조치했으며 '전갑수 후보가 불법 여론조사를 했다'는 내용이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선관위는 "김 후보가 지난해 11월 체육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지지를 호소했다"며 논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홈페이지 등에 관련 사실을 공지했다.
이 같은 결정에 김 후보 측은 "선관위가 특정 후보의 불법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눈감고 있다"며 조사를 의뢰하는 등 반박하고 나섰다.
김 후보 측은 "주말에 300여명의 대의원을 상대로 불법 여론조사가 이뤄졌으며 설문에 후보자의 나이가 기재되는 등 불공정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불법 선거 행위이다"며 "선관위는 불공정 여론조사 관련자를 색출해 사퇴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관위의 조치가 늦어지고 미흡하면 관련자를 선거부정행위자로 고발할 것이며 체육회장 선거 보이콧에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김 후보가 조사를 의뢰함에 따라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체육회선관위 관계자는 "김 후보의 경고조치는 선관위가 논의를 한뒤 9명 중 7명 이상이 경고에 대해 찬성을 했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도 상대인 전 후보에 대해 불법 여론 조사 등으로 선관위 조사를 의뢰해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놓고 일선 체육인들은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 전부터 '유력 정치인이 밀어 주고 있다'는 등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상대 후보 비방이 계속된다면 선거후에도 체육계가 둘로 나뉘어 파벌싸움으로 번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잡음이 없도록 선관위가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하고 후보들도 비방 보다는 공약으로 체육인들을 설득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자체장 등의 체육회장 겸임 금지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 서구 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투표에 참여하는 선거인은 60여 종목단체장 등 310명으로 구성됐으며 많은 표를 받은 후보가 당선된다. 임기는 오는 2023년까지 3년이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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