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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22(수) 19:02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후보자의 매너·유권자의 매너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1월 15일(수) 00:00
/서윤정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manners maketh man”
몇 년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락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대표적인 명대사이다. 아니 이 영화가 위의 세 단어의 명대사를 남겼다고 할 수 있다.
매너의 사전적 의미는 행동하는 방식이나 자세로써 태도의 보편적인 가치기준, 즉 ‘예의범절’을 뜻한다. 즉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나타내는 인간의 행동방식을 말함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매너는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인격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매너가 없는 사람들은 눈살이 절로 찌푸려진다.
이처럼 사람의 달라지는 태도를 확실히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선거가 있다.
바로 선거에서 후보자의 당선 전과 당선 후의 모습이다. 선거운동 시기에는 한 표라도 아쉬어 해도 뜨기 전 새벽부터 주요 교차로나 네거리에서 90도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 시장마다 찾아가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시장음식을 맛보며 소탈한 서민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당선 이후에도 과연 그럴까!
우리는 그동안 TV뉴스나 인터넷 등에서 정치인들의 달라진 모습, 거만한 행태를 무수히 보아 왔다. 농구경기의 용어인 ‘노룩패스’를 전국민에게 알려준 정치인, 해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지역 정치인 등 인터넷에는 정치인의 갑질 기사가 넘쳐난다.
후보자가 지켜야 할 매너는 본인을 뽑아준 유권자가 실망하지 않도록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선거운동 당시처럼 유권자를 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권자의 매너는 무엇일까?
선거 홍보물을 보기도 전에, 누가 나왔는지 관심도 갖기 않고 ‘정치’ 얘기만 나오면 고개를 돌리고, 선거일 여행을 간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던 우리의 모습, 선거 후에는 정치인에 대한 불만만 이야기 하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이제 더 이상 유권자의 당연한 권리를 외면하지 않고, 제대로 된 지도자를 뽑는 것이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3달여 남았다.
유권자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안하무인 갑질 정치인, 또는 소나무처럼 변치 않는 마음으로 지역민을 대하는 참일꾼 정치인이든 모두 유권자의 손에 달린 것이다.
목에 기부스를 장착하고 돌변하는 후보자로부터 뒤통수를 맞든, 표를 받은 만큼 성실히 일하는 참된 일꾼을 맞든 모두 우리의 역량에 달렸다.
선거는 국민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의무가 아닌 누려야 할 권리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치를 대신해 줄 인물을 선택하고, 유권자의 신성한 권리를 행사하여 아름다운 민주주의가 투표로 꽃 피울 수 있도록 다함께 몸소 실천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이 되었으면 한다.
4월 15일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이다.
우리의 작은 투표용지 한 장으로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후보자와 유권자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확실한 매너를 보여주자.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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