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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3.30(월) 18:53
코스피 8.6% 급등…1600선 회복

코스피·코스닥, 급등세에 사이드카 발동
상승폭 '사상 최대'…상승률 11년만 최고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3월 25일(수) 00:00
코스피가 120포인트 이상 뛰며 160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지수는 8.6% 상승해 11년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482.46)보다 127.51포인트(8.60%) 오른 1609.9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78% 오른 1523.69에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늘리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상승폭은 127.51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상승률은 지난 2008년 10월30일(11.95%) 이후 11년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집계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러한 급등세로 장 초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께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503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11억원, 83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48%)를 제외하고 모두 급등했다. 증권(11.25%), 전기전자(10.91%), 제조업(9.29%), 은행(8.86%) 등이 이날 상승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450원(10.47%) 오른 4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3.40%), 삼성바이오로직스(9.17%), 네이버(9.09%), 셀트리온(5.14%), LG화학(7.46%), LG생활건강(7.32%), 삼성SDI(12.81%), 현대차(8.56%) 등이 크게 뛰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극심한 불안을 겪고 있는 채권·증권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약 42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긴급 투입한다. 여기에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금융도 투입될 예정이어서 1차 50조원의 금융지원까지 합치면 총 100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시장에 뿌려진다.
이중 증권시장안정펀드는 10조7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5대 금융지주와 각 업권 금융사(18개 금융사) 및 증권 유관기관이 출자에 참여한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43.76)보다 36.64포인트(8.26%) 오른 480.4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36% 오른 454.24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크게 늘리며 장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30억원, 82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18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씨젠(-1.45%)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1%), 에이치엘비(4.51%), 스튜디오드래곤(10.58%), 펄어비스(5.14%), 케이엠더블유(2.54%), CJ ENM(8.97%), 셀트리온제약(29.78%), 휴젤(6.89%), SK머티리얼즈(11.36%) 등이 급상승했다.
앞서 미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사실상 무한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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