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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1(월) 18:15
전남대병원이 만든 '안면 보호장비' 대히트, 문의 빗발

코로나19 대응 위해 부족한 의료용 보호장비 직접 만들어...제작방법 문의 쇄도

/김도기 기자
2020년 03월 26일(목) 00:00
전남대학교병원 의료·행정직 직원들이 23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중앙공급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물량이 부족한 '의료용 안면보호장비'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직접 만들어 쓰고 있는 의료용 보호장비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이 착용하는 의료용 안면 보호장비를 직원들이 직접 제작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제작 방법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 지역의 대학병원 간호부는 전화로 "직접 제작하고 싶다"며 안면 보호용 장비 제작 과정과 효율성 등을 물었다.

전남 화순의 요양병원은 관계자를 전남대병원에 보내 장비를 만들 수 있는 재료와 구입과정, 제작 방법 등을 배운 뒤 돌아갔다.

보도를 접한 중소기업은 많은 양을 제작할 수 있게 도울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제작 재료와 사용부서 등에 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대병원 측은 "안면 보호용 장비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타지역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며 "제작 방법 등을 전파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 중앙공급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진이 사용하는 안면 보호용 장비가 부족해지자 스스로 제작에 나섰다.

장비는 의심환자의 검체를 채취할 때 비말 등이 의료진의 얼굴 등에 닿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한 번 사용한 뒤 버려야 한다.

의료진과 직원들은 처음에는 선별진료소용으로 60개를 제작했지만 호흡기질환을 전문 치료하는 전남대병원 국민안심병원 의료진도 요청해 매일 120개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보호장비를 착용한 의료진은 "고글보다 사용하기에 편하다"며 "얼굴 전체를 가려주고 시야도 넓어 만족감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김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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