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0.08.09(일) 18:47
전남 방사광가속기 유치 '청신호

이 대표, 광주 민주당-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서 밝혀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 의지 반영된 듯
가속기 충청, 영남권에 집중…"균형배치 절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4월 09일(목) 00:00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7일 앞둔 8일 오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선거대책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이해찬 대표와 우희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이 기호 1번과 5번을 손가락으로 표시하고 있다.
전남도의 1조원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본격 시작됐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방사광가속기 전남 유치를 약속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8일 광주를 방문,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차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를 광주·전남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역이 간절히 요구해온 공공기관 2차 이전이 거의 끝났다. 호남을 미래 첨단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개호 민주당 호남 상임선대위원장은 회의에서 "이 대표가 광주·전남의 큰 현안이자 숙원사업인 차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e모빌리티 신 산업생태계 확립을 약속해줬다"면서 "크게 환영하며 이 약속이 민주당과 함께 집행될 수 있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의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파란불이 켜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비 80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조 원을 들여 2022~2027년 방사광가속기 및 부속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부지 공모에 들어갔다.
현재 전남 나주를 비롯해 인천 송도, 충북 오창, 강원 춘천, 경북 포항 등 5개 지자체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
과기부는 오는 4월 8일 유치의향서를, 4월 29일 유치계획서를 접수해 5월 6일 발표 평가, 5월 7일 현장 확인을 거쳐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평가기준이 수도권 인근 등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둔 설계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
이런 상황에서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에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표의 발언은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균형발전실현이라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 의미를 더한다.
실제 우리나라 가속기는 현재 충청(대전 중이온)과 영남(포항 방사광, 경주 양성자, 부산 중입자)에 집중된 상태로 대형연구시설의 국가 균형배치로 균형발전과 시설의 안전성 확보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위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표의 약속을 환영한다"면서 "가속기를 반드시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켜서 발생하는 X-선을 이용해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물질의 기본입자를 분석하고 관찰하는 초정밀 대형 연구시설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의료,바이오, 에너지, 소재산업 등 모든 산업에서 신기술과 신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지역의 산업발전에 큰 기여가 기대되고 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제휴문의고충처리인광고문의기사제보
호남매일신문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166 4층 | 대표이사 : 고제방 | 대표전화 : 062)363-8800 | E-mail : honamnews@hanmail.net
[ 호남매일신문 ]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