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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2(수) 13:59
세대별 ‘숨은 표심’ 당락 좌우할 듯


광주 중장년·청년층 고루 분포
전남 중장년·노령층 세대 많아
부동층·소지역주의 막판 변수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4월 15일(수) 00:00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여야 각 정당이 부동층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숨어있는 세대별 표심의 향방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전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으나 접전지역에서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표심을 드러내지 않은 부동층과 소지역주의가 당락을 가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제21대 총선 선거인수는 광주 120만7972명, 전남 159만1919명이다.
광주의 세대별 유권자는 중장년층과 청년층이 비교적 고루 분포된 반면, 전남은 50대와 70대 이상 노령층이 가장 많아 대조를 이뤘다.
광주지역 세대별 유권자는 40대가 20.21%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 19.37%, 20대 17.23%, 30대 15.74%, 60대 12.95%, 70대 이상 11.25%, 10대 3.26% 순이다.
전남은 50대가 19.85%로 가장 많고 70대 이상 19.78%, 40대 16.55%, 60대 16.4%, 20대 12.75%, 30대 12.04%, 10대 2.62%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광주·전남은 그동안 일당독점의 폐해를 구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으나 선거 때마다 선택지가 한정돼 있어 '몰표 현상'이 나타났다.
몰표 현상을 '전략적 선택'이라는 정치적 수사로 포장하기도 하지만 정치지형상 민주당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후보와 공약도 모른 채 민주당에 투표하는 '묻지마 투표'가 이어졌다.
그나마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몰표를 줬으나 다당제 실험이 실패하면서 다시 민주당 지지로 돌아섰다.
이번 총선은 문재인 대통령 탄생의 주역인 호남 유권자들이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민심이 민주당 지지로 투영됐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60~70%에 달하고 있어 민주당은 전체 18석 석권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층이 선거구에 따라 10% 이하이거나 최대 10%대 중후반을 보이고 있는 점과 시·군 단위 소지역주의에 따라 접전지역은 반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광주지역은 기성 정치 프레임에서 자유롭고 합리적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10~30대 유권자가 전체 36.27%에 달하고 있어 여론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은 표심이 나타날 수도 있다.
민생당과 무소속의 현역 국회의의원 후보, 정의당, 민중당은 민주당에 대한 '묻지마 투표'를 경계하며 인물론을 제시하고 있다.일당독점 폐해가 결국 지역정치를 후퇴시키고 약화시킬 수 있다며 광주·전남의 정치지형을 경쟁체제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회사원 김모씨(26)씨는 "20대 청년들은 맹목적으로 민주당에 지지를 보내는 부모세대와는 다른 정치적 시각을 갖고 있다"며 "공약을 살펴보고 자신의 삶과 더 관련이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첫 투표를 하는 대학생 이모(19)군은 "10대 유권자들은 정치에 관심이 많지 않아 부모로부터 학습된 효과로 민주당을 지지하기도 하지만, 관심을 갖더라도 정치 상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18세부터 투표권을 갖게 된만큼 공교육 현장에서 정치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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