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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01(월) 18:15
광주 고3 등교 첫날, 고열 증세 30명 귀가 조치

출석률 99.6%, 1만4680명 출석해
등교중지, 무단결석 합치면 97명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5월 21일(목) 00:0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화로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가 시작된 20일 오전 광주 남구 봉선동 동아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생활속 거리두기를 하며 5개월만에 등교를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해 12월 방학이후 등교를 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연기된 등교수업이 20일 고3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가운데 광주에서는 등교 첫날 30명의 학생이 고열 증세로 교실 입실도, 수업도 받지 못했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고3 재학생 1만4825명 가운데 출석인원은 1만4680명에 달했다.
출석 인정 결석은 86명으로, 선별진료소나 보건소 이송 30명, 등교중지 대상 학생 46명, 체험학습 신청 학생 10명 등이다. 또 질병 결석 38명, 미인정(무단) 결석 21명으로 전체 출석률은 99.60%를 기록했다.
각 학교에서는 발열체크 결과 37.5도가 넘는 학생들을 선별해 일시적 관찰실에서 관리했고, 이들 가운데 14개 학교 30명의 학생은 고열 증세가 지속돼 119 응급차량을 통해 선별진료소나 보건소로 이동돼 치료 후 귀가 조치됐다.
이들은 자택에서 자율격리된 뒤 고열 증세가 사라지면 다시 등교하게 된다.
등교 중지 학생들은 주로 의료기관이나 자가진단 결과 고열이나 설사 등으로 등교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거나 권유된 사례들이다.
광주지역 자가진단 참여율은 97.5%로, 전국 평균 80%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각 학교에서는 현관 입구 등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또는 비접촉식 체온계로 등교하는 모든 학생의 체온을 측정하고 37.5도가 넘는 학생들을 선별해 일시적 관찰실에서 관리했다.
책상은 가급적 1m 이상 거리를 확보하고 좌석 배치도 일방향, 지그재그식, 시험대형 등 학급 상황에 맞게 최대한 간격을 넓혔다. 학급당 학생수가 30명이 초과된 76개 학급은 교실 비품 등을 교실 바깥으로 빼내어 이격거리를 최대로 넓히거나, 공간이 넓은 특별실을 교실로 대체하고, 마스크를 개인당 3매,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했다.
전체 67개 고교 중 30곳이 급식실 식탁에 칸막이를 설치했고, 급식안전을 위해 좌석배치는 지그재그식 33교, 일방향 앉기는 26교에서 실시했다.
또 급식은 간편식 16곳, 대체식 1곳이고, 63개 학교는 일반식과 병행제공했다.
금호고와 광주일고는 등교 시 발열 체크, 급식실 이용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사전에 안내했고, 성덕고는 학교 시종을 보건 안내 멘트로 변경 운영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고3을 시작으로 80일간 기다려온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청과 학교는 단계적으로 다른 학년까지 실시될 등교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방역과 교육과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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