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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일) 18:47
전남 순천에 의대설립은 필수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7월 29일(수) 00:00
/김 용 수 시인
“순천시의 의대유치는 숙원사업이다” “숙원사업인 의대를 순천으로 유치” “전남지역의대는 순천대학으로” 등의 현수막이 거리마다 펄럭이고 있다. 단체는 물론 개인까지도 현수막을 내걸면서 의대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은 매우 활발하다. 바람직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먼저, 정부여당의 의료정책에 찬사를 보낸다. 정부가 2022학년도부터 10년 간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400명씩 총 4천명 늘리고 의대를 신설키로 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전남은 세종과 더불어 의대가 1곳도 없기에 의대 설립이 확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의료인 양성에 무게를 두었지만 낙후된 전남지역의 의대설립에도 큰 비중을 두었지 않았는가 싶다. 물론 전남지역 정치인들의 노력도 한 몫을 했을 것이라 믿는다.
무엇보다도 전남 동부지역민들에게 있어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대학병원 하나 없는 전남, 낙후된 전남”에서 살아가는 지역민들이었다. 참을 만큼 참아왔으며, 기다릴 만큼도 기다려 왔었다. 드디어 그 숙원사업은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전남지역 대다수의 사람들은 큰 병이 발발했을 때 유일하게 찾는 병원이 전남대학병원이다. 글자만 전남대학병원이지, 광주시에 자리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전남사람들은 그곳을 이용하기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다.
광주인구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실정에서 전남사람까지 담당한다는 것이 오늘의 문재였다.
참으로 역겨운 현실이었다. 그렇다. 대학병원 없는 지역에서의 고달픔과 서러움은 당해보지 않는 사람은 모를 것이다. 시간을 다투는 응급환자 이송에서부터 불치의 성인병에 이르기까지 큰 병원을 선호한 것은 당연지사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전문 의료인을 비롯해 최신의료장비를 갖췄기 때문이다.
잠시, 더불어 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시·광양·곡성·구례 갑)과 김회재 의원(여수)의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소 의원은 “그 동안 열악한 의료서비스 환경에 놓여 있던 전남권의 숙원사업인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이 곧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소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전남 도민들의 숙원인 의과대학 유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가 전남권내 동서 간의 갈등으로 비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전남권 의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특정 지역이 아닌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를 공약으로 내건바 있었다.
소 의원은 당선 이후에도 당, 청과 지속적으로 물밑조율을 했었다. 전남도와 보조를 맞추며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 및 김성주 보건복지위 간사를 직접 만나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의 필요성을 설득을 하는 등 전남권의 의대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었다고 한다.
또 소 의원은 전남권 내에서도 동부권 인구 수는 2020년 3월 기준 84만 6828명으로 서부권 62만 8952명보다 인구수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 수나 의료 인력은 훨씬 더 부족해 의료서비스인프라는 더 취약한 상황인 것을 피력했다.
이를 계기로 여수지역 김회재 국회의원은 전남 동부권은 전남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인구 밀집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의료시설이 매우 열악하다.
지역 의료 인프라가 충분치 않아 의사 수도 적고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 서비스역시 부족하다고 했다. 따라서 전남 동부권인 순천에 의과대학이 설립돼야하고, 여수에 대학병원이 설립돼야하는 이유를 밝혔다.
게다가 김 의원은 전남 동부권의 숙원인 의대유치와 의과대학 병원설립 논의가 수면위로 올라온 만큼, 모든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과 협의해서 순천대 의대설립과 여수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자고 했다.
이 뿐 아니다. 허유인 순천시의회장은 지난 24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소집해,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지역에 의대를 신설하겠다는 정부와 여당의 뜻에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순천시에 의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순천시가 요청할 경우 의대설립부지 확보 등 법적 절차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지구촌에서 의료계의 필요성은 무궁무진하다. 이번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도 한국의 위상은 날로 높아만 갔다.
지난 20일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게이츠 재단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
그 내용은 “한국이 코로나백신개발에 있어 선두에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대응에 감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서한에서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과 대통령 내외의 세계보건을 위한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며 “코로나19 보건 대응 과정에 있어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게이츠 회장은 “게이츠재단이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비를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재단으로부터 360만 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다.
이처럼 의료학과 의료계의 중요성이 부상하면서 전남지역의 의대유치가 현실화되고 있다.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다.
지구촌에서의 한국의 위상과 전남에서의 순천의 위상을 펼칠 때다. 순천은 예부터 간호고등학교의 전통이 살아있는 곳이다. 간호전문대를 거쳐 현 청암대학 간호학과로 이어지고 있다.
“순천의대유치는 필수다.” 한마음 한 뜻으로 순천의대 유치에 동참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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