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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일) 18:47
광주 지역 감염확산 '주춤'…2단계 거리두기 조정 검토

29일 2단계 연장 여부 검토…"일상생활 병행 방안 검토"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7월 29일(수) 0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광주시 방역당국이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4명이다. 이 중 171명은 대전 방문판매업체 발 소규모 집단감염이 급속 확산한 지난달 27일 이후 발생한 환자다.
'2차 유행'은 밀접촉 가능성이 높은 대전~광주 지역간 방문판매업체 교류에서 촉발돼 활동 범위가 넓은 방문판매 영업 행위를 매개로 널리 퍼졌다.
특히 감염에 가장 취약한 연결고리를 파고 들었다. 고령층 거주·요양 시설, 밀집 행사가 잦은 종교시설,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목욕탕, 방역수칙 미준수 시설 등지로 확산됐다.
최근엔 타 지역 거주 가족, 직장 동료, 지인 간 접촉으로까지 확산 폭이 커지며 'n차 감염'이 현실화됐다.
'2차 유행' 기간 중 일일 신규 확진자는 6월에만 27일 4명, 28일 4명, 29일 3명, 30일 12명 등으로 집계됐다.
감염 확산세는 이달 1일 22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정점에 달했다.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졌으나 이달 13일부터는 15일까지는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생활체육 동호회와 송파 60번 환자 관련 일가족 모임이 감염원으로 확인된 16일과 18일에는 각각 5명, 10명이 신규 확진됐다.
그 사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자가격리 대상자 중에도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 이달 22일에는 전파 경로를 알 수 없는 192번 환자의 가족·지인 간 소규모 모임에서 확진자 9명이 나왔다.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 26일부터 전날까지 이틀간은 '2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은 지역사회가 아닌 해외유입 감염 사례다. 이달 24일 이후 최근 닷새간 발생한 지역사회 내 감염자는 1명에 불과하다.
감염 확산세가 주춤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 중인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당초 7일 이상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거나 민관공동대책위원회에서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1단계로 낮출 계획이었다.
그러나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는 전제 하에 지역경제 사정을 고려, 방역단계를 조정할 수도 있다.
시 방역당국은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한인 오는 29일 오전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열어, 2단계 시행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집단·장소 등도 방역체계 내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산발적인 감염은 이어질 수 있으나, 일상생활과 방역을 함께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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