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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일) 18:47
광주·전남 올 장마, 기간 길고 강수량 많았다

찬 공기 정체·고기압 변화 때문에 많은 비 자주 내려
7월 폭염일수 0일…"8월 초부터 폭염·열대야 이어져"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7월 31일(금) 00:00
광주·전남 지역의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기간이 길고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온도 크게 오르지 않아 당초 예상보다 선선한 날씨가 이어졌던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 지역 장마는 지난달 24일 시작해 이날까지 37일째 계속되고 있다.
이번 장마는 오는 31일 끝날 것으로 예보돼 올 여름 장마일수는 38일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평년(1980~2010) 장마일수 32일보다 길었다.
올해 장마기간 중 강수량은 487.8㎜로 잠정 집계돼 평년 강수량 376.3㎜을 크게 웃돌았다.
광주·전남 이달 기온(대표지점 7곳 평균)은 평년보다 2도 낮은 22.6도였다. 폭염 일수는 0일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역대 하위 1위다. 열대야 일수도 0.3일로 평년 2.8일에 비해 적었다.
기상청은 올해 7월 기온이 대체로 선선하고 장마가 길어진 이유로 ▲찬 공기 정체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수축 반복 등을 꼽았다.
전반적으로 한반도 주변에 찬 공기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장마철 강수현상이 잦아 낮 동안 기온이 오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자주 내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다음달 초부터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평년(23.8도)보다 0.5~1.5도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
8~9월 폭염 일수도 평년 3.7일보다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수량도 평년(318.2~535.1㎜)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 변동 폭이 커 예상보다 장마가 길어졌고 7월 중 기온도 크게 오르지 않았다"면서 "장마가 끝나면서 8월부터는 기온이 올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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