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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27(일) 18:29
이낙연 "코로나 고령 환자 늘어…개천절 집회 몹시 위험"

"코로나 사망 고령층 비중 높아…추석 행복도 양보"
"여야, 이번주 꼭 추경 처리를…쟁점 어렵지 않아"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9월 16일(수) 00:00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추석 연휴 뒤 개천절 한글날 집회 계획이 아직 철회되지 않고 있는데 몹시 위험하다는 말씀을 어르신들에게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마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분들이 대체로 연세가 있는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 위험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역본부의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상당히 주의해야 할 자료가 발견된다. 지난 8월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분 가운데 확진자가 210여명이고 그분들을 통해 집단발병이 14개 시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참석자를 통해 감염된 분까지 합친 누적확진자가 560여명이고 그 가운데는 돌아가신 분도 2명, 중증은 20여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무엇도 생명보다 더 중할 수는 없다. 성경 말씀에도 한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고 돼 있다"고 했다.
이는 노년층에 개천절 광화문 보수집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에둘러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 사망자가 27명이나 늘었는데 그중 고령층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어르신들 스스로 각별히 주의해주길 부탁한다"며 "특히 추석은 가족들을 오랜만에 보는 것이 큰 행복인데 이번 추석만은 그 행복마저 양보해야할지 모른다는 죄송스러운 말씀을 어르신들에게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한 "어제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노총을 방문했고, 이번주에 전통시장도 한군데 갈 것"이라며 "코로나로 고통을 겪는 국민들의 삶은 정말로 하루하루가 급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야에 거듭 부탁드린다. 국민의 고통 앞에 국회가 밤낮을 가리고 주말을 따질 겨를이 없다. 정쟁에 함몰될 틈도 없다.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이번주 안에 추경을 꼭 처리해주고 그게 어렵다면 주말에라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서 최대한 빨리 처리해달라"며 "박홍근 예결위 간사가 와 있어 특별히 부탁한다. 이번 쟁점이 그렇게 어렵다고는 생각지 않아 접점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우울증 또는 자해, 자살 건수가 전년보다 많이 늘었다. 코로나와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왕 심리회복지원단이 활동하고 있지만 더 효율화, 체계화하는 방안을 연구해봐야 한다. 당으로선 예산 지원이나 인력 확충을 연구해서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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