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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33세 되는 양현종, 큰 규모 계약 쉽지 않을듯"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10월 16일(금) 00:00
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의 더블헤더 1경기, 1회초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도전 의사를 드러낸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32)에 대해 현지 언론이 큰 규모의 계약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5일(한국시간) 양현종이 MLB 도전 의사를 드러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계약에 대해 전망했다.

MLBTR은 양현종이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MLBTR은 "양현종이 2012시즌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양현종의 올해 9이닝당 탈삼진은 8.06개로, 2014시즌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 시즌 끝까지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양현종은 최근 7년 동안 평균 30경기 이상 등판하는 셈이 된다. 양현종의 최근 7시즌 평균자책점은 3.52이며 1272⅓이닝을 소화했다"고 꾸준함을 부각했다.

MLBTR은 "물론 MLB 구단들은 양현종이 26세 이후 해낸 것보다 2021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더 관심이 많을 것이다. 양현종은 내년 3월 만 33세가 된다. 일반적으로는 전성기가 지나간 나이"라고 지적했다.

나이에 대해 지적하면서도 MLBTR은 양현종이 MLB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큰 규모의 계약은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MLBTR은 "오프시즌 동안 투수에 대한 수요는 늘 있다. 로테이션 강화를 노리는 팀이 내구성이 강하고, 위험성이 낮은 선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2019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800만달러에 계약한 김광현(32)에 대해 언급한 MLBTR은 "김광현은 양현종보다 1살 어린 나이였고, 상황도 더 나았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은 지난해와 다르겠지만, 양현종과 비슷한 나이의 투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큰 규모의 계약을 이끌어 낸 선례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양현종은 2014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으나 좌절됐다. 응찰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KIA는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지 않았다.

그는 2016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으나 MLB 구단들보다 일본프로야구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국내 잔류 쪽으로 마음을 굳혔고, KIA에 남았다.

2020시즌을 마친 뒤 FA가 되는 양현종은 최근 MLB 진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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