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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2.03(목) 21:30
3분기 전국 땅값 0.95%↑…'천도론' 몰아친 세종 '급등'

월별로는 7월 최고 거래량 기록…8월 감소
경북 군위(1.81)·경기 과천시(1.71) 등 상승
서귀포시(-0.39)·울산 동구(-0.15) 등 하락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10월 27일(화) 00:00

지난 3분기 전국 지가 상승폭은 2분기(0.79%) 대비 0.16%포인트(p) 증가한 0.95%를 기록했다.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에 세종 땅값 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전국 땅값은 0.95% 상승해 전분기(0.7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광역 지자체별로 나눠 보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1.25%)과 경기(0.97%)는 전국 평균 보다 높았고, 인천(0.86%)은 못 미쳤다.

지방(0.70%)은 전국 평균 보다 낮았다. 세종(4.59)이 가장 높았고 대전(0.98), 부산(0.92), 대구(0.9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과 주택시장 상승세, 스마트국가산단 조성사업 본격화 등에 따른 투자수요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경북 군위군(1.81), 경기 과천시(1.71), 하남시(1.61), 성남수정구(1.53)가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제주 서귀포시(-0.39), 울산 동구(-0.15), 제주시(-0.14)는 땅값이 하락했다.

제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태풍 수해 영향으로 관광객이 감소한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다. 울산 동구는 조선업 등 제조업이 침체를 겪으면서 부동산 경기 침체가 나타났다.

전국의 토지 거래량은 2분기 대비 9.2% 증가했다. 3분기에는 87만9000필지(484.4㎢, 서울 면적의 약 0.8배)가 거래 돼 전 분기 대비 7만4095필지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동산 매수 심리 위축과 관망세 등으로 2분기 거래량이 대폭 감소했으나 3분기는 거래량이 다소 회복된 것이다.

월별로 보면 7월 최고 거래량을 기록한 이후, 정부정책에 따른 수도권 중심의 주거용 부동산 거래 감소 등으로 8월 거래량은 감소세로 전환됐으며 9월 거래량 역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광역지자체별로는 세종(143.5), 울산(56.6), 대구(55.1), 서울(35.5) 등 12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46.6), 대구(11.3), 울산(10.2), 인천(7.5), 서울(4.9) 순으로 증가했고, 10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국토부는 "올해 3분기 토지시장은 정부정책 영향으로 8월 이후 전국 토지 거래량과 지가변동률 상승폭이 둔화되는 추세"라며 "향후 거래량 증가와 토지시장 과열 가능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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