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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26(목) 22:23
유승민, 대선 재도전…"서울시장엔 뜻 없다"

선거사무실 '희망22' 개소 이어 기자회견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11월 19일(목) 00:00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8일 차기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또 최근 서울시장 후보로 자신이 거론되는 데에는 "뜻이 없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 '희망22'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는 그동안 대선출마 의지를 밝혀온 사람이다. 2022년 정권 교체 희망을 담은 '희망22'를 시작하는 이유도 그런 차원으로, 이제 공개적으로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유승민 서울시장 차출설'과 관련해 "최근에 그런 기사를 봤는데, 당에서 그런 얘기를 한번도 들은 적이 없다"며 "서울시장 선거라는 자체가 전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로 갑자기 생긴 선거고 해서, 그 선거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공정한 경선을 통해 좋은 후보가 선출되면 제가 직책을 갖고 있지는 않아도 그 후보의 승리와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뜻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해 "좋은 (서울시장)후보가 있으면 경선에 참여하도록 하는 게 역할이고, 당 지도부에 찾아보자고 했다"면서 "다만 우리당에서 서울시장 되겠다고 하는 분에 대해 너무 저평가하는 분위기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여권에서 서울시장 나오겠다는 분이 국회의원, 현직장관이다. 민주당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했던 그런 결기를 가진 후보 한 사람 보지 못했다. 한 분(금태섭 전 의원) 있었는데 쫓겨났다"며 "저 위선적인 세력과 싸우면서 우리 자신을 너무 낮추지는 말자"고 강조했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대 대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에 당면한 문제는 '탄핵의 강'을 건너는 것이라는 게 유 전 의원의 생각이다.
유 전 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당선됐을 때 우리 후보를 지지했던, 그런데 탄핵 이후 떠나간 그 국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되찾아오느냐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잘못과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이명박 정부의 잘못에 대해 국민이 요구한다면, 또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라면 사과해야 한다. 열 번, 스무 번이라도 (사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탄핵 갖고 우리끼리 총질하고 분열해서는 유권자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결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전 대표 등 당 밖의 주자들도 모두 링 위에 올라와서 경쟁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안 대표의 야권 혁신 플랫폼 제안에 대해선 "심플하게 생각한다. 다음 대선 승리, 서울·부산시장 선거 승리 위해서 국민의힘이 문호를 다 개방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룰로 힘을 합치자고 해야 한다"면서 "안 대표의 제안이 플랫폼인지 신당인지 헷갈리지만 누구를 배제하는 게 아니라 다같이 올라가 공정하게 페어플레이하고 서울시장 후보든 대통령 후보든 뽑는 것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권 후보로 상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거론했다.
그는 "금 전 의원도 민주당을 나올 때는 무슨 생각이 있지 않겠나. 금 전 의원이 정의당을 갈 것이라 보지는 않는다. 선택지가 뻔하리라 생각한다"면서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그런 분을 받아들이기 위해 국민 비중을 높이는 것이지 않냐. 그 링 안에서 함께 경쟁해보시면 어떨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회성으로 서울시장만 위해 그럴순 없다"면서 "금 전 의원이 국민의힘과 같이 정치해보겠다는 결심이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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