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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전두환 심판 통해 5·18 왜곡 근절·진실 규명"

"역사를 정의·진실 위에 세우는 것이 산 자의 책무"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11월 27일(금) 00:00
이용섭 시장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 선고를 앞둔 전두환씨에 대한 역사적 심판을 기대한다면서 5·18 관련 왜곡 근절·진상 규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6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역사적 심판의 날이 다가왔다. 역사를 바로 세울 때다. 재판부가 명명백백 진실을 규명, 역사의 죄인 전두환을 단죄하는 현명한 판결을 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진실이 드러나기까지 길게는 40년, 짧게는 3년 7개월이 걸렸다"면서 "그동안의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는 이미 가려졌다. 수많은 목격자가 '그날의 진실'을 증언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월영령과 광주시민 앞에서 고개 숙일 줄 모르는 후안무치한 전두환의 태도가 1980년 5월 당시 무고한 시민들을 짓밟았던 잔인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두환 심판'이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세력들이 두 번 다시 준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5·18 당시 무고한 시민들에게 총구를 겨누게 한 '최초의 발포 명령자'가 누구인지, 행방불명자들은 몇 명인지, 어디에 암매장되었는지 등 모든 진실이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져야 한다"면서 "역사를 정의와 진실 위에 바로 세우는 것만이 살아있는 우리의 책무다"라고 역설했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 소사는 없었던 만큼 고(故)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018년 5월3일 재판에 넘겨졌다.
전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30일 열린다. 전씨는 재판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5일 결심 공판에서 전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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