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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8(목) 20:27
광주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건립 '순항'


빛그린산단에 충돌·충격·배터리시험동 7월 준공
인증·평가 장비 26종 9월 운영…2022년말 풀가동
아시아 최대 '실차 방폭 연소시험실' 국제인증화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1년 01월 11일(월) 00:00
광주시가 친환경차 선도도시 조성을 위해 광주 빛그린산업단지에 조성중인 전국 유일의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가 오는 7월 완공된다.
이 센터는 급증하는 친환경차 인증 수요와 사후 관리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인증과 평가를 담당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설립되는 친환경차 부품인증 국가기관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8월 착공해 충돌시험동, 충격시험동, 배터리시험동 등 3개 동을 구축 중에 있으며,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률은 31%다.
건물이 완공되면 곧바로 인증·평가장비 구축작업에 들어간다. 인증·평가장비는 친환경차 배터리 평가장비 7종, 충돌안전성 평가장비 7종, 충격안전성 평가 8종, 화재 재현 장비와 법적 부대장비 4종 등 모두 26종이며, 2022년까지 구축을 완료한다.
배터리시험동은 8개 시험실로 구성되며, 5개가 배터리 화재·폭발에 대비한 방폭구조로 갖춰진다. 또 최대 2t 규모의 전기버스 배터리 시험이 가능한 진동시험기와 충격시험기가 설치되고, 배터리 침수 시 안전성을 평가하는 침수·압착시험기가 설치된다.
국제기준에 맞춰 강화된 새로운 국내 배터리 안전성평가 시험방법이 올해 개정될 예정으로, 신설되는 12개 시험 중 11개가 광주에서 우선 수행되며, 나머지 연소시험도 올해 착공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차 방폭 연소시험실이 준공되면 수행될 예정이다.
충돌시험동은 승객 보호, 고전원 배터리의 안전성 등을 시험할 수 있도록 국내외 안전 기준에서 규정한 다수의 시험이 가능하며, 초소형 전기차부터 3.5t 이하 자동차까지 차대차 충돌시험과 충돌 속도(시속 100㎞)를 구현할 수 있는 시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충격시험동은 내부충격시험실 등 8개실로 구성되며, 옆문·천정 강도 시험장비 등 운전자의 안전 보장을 위한 부품의 구조 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시험시설이 갖춰진다. 이를 통해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 전용 플랫폼의 차체 강도를 평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충돌·충격시험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인증·시험기관은 경기도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유일했지만, 친환경차 인증센터 설립으로 남부권 자동차 제작사의 친환경차 연구개발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책사업인 자동차제작 결함조사 등을 수행하고, 부품제작사를 위해 안전기준 평가인증시험도 수요에 맞춰 지원할 수 있고, 국제 안전기준이 국내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초연구도 수행하게 된다. 인증센터는 7월 준공 후 장비 구축이 완료되면 9월 배터리시험동을 필두로 순차적으로 시험실을 운영하게 된다.
배터리시험동은 친환경차 배터리 평가장비 7종을 구축해 실차 단위시험을 모두 수행하며, 내년에는 충돌시험실에 평가 장비 7종을 넣어 가동하고, 충격시험실에 평가 장비 8종과 법적 부대장비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2019년 8월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사업 확대 MOU를 체결하고 2단계사업으로 수소차, 전장부품 등 인증분야를 추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어 친환경차의 전반적인 인증이 광주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동차 전용산단인 빛그린산단에는 센터 준공과 더불어 광주형 일자리 공장인 글로벌모터스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30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 중인 친환경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한창 진행중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친환경차 부품인증센터 운영으로 개발과 평가, 인증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며 "지역 내 친환경차 고부가가치 창출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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