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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8(목) 20:27
‘북극 한파’ 양식장 집단폐사 등 피해

전남 해역 곳곳에 저수온 경보·주의보
농작물 냉해, 수도관·계량기 동파 잇따라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1년 01월 12일(화) 00:00
11일 오후 무안군 해제면 숭어양식장에서 어민들이 저수온으로 인해 동사한 숭어를 건져내고 있다. 양식장에서는 숭어 1만마리가 폐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극 한파로 전남지역 바다에 저수온 경보·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무안군 해제면 숭어양식장의 집단 폐사와 농작물 냉해 등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무안군 해제면 한 숭어양식장 바닷물이 얼면서 숭어 1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피해금액은 900여 만원 정도로 추산되지만, 구체적인 피해상황과 복구는 얼음이 녹아야 집계가 가능하다.
지난 8일부터 함평만은 수온이 2~3도로 떨어져 저수온 경보가, 목포 달리도부터 해남 송지면 남단·고흥 득량만·여수 가막만은 4~8도로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저수온 특보는 오는 16일 정도 해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저수온 대책 종합상황실과 현장 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농작물 냉해와 수도관·계량기 동파 피해도 잇따랐다.
구례 감자 재배농가 24곳의 10㏊, 나주 딸기 농가 1곳의 0.2㏊, 나주 고추 재배농가 2곳의 0.2㏊가 냉해 피해를 입었다.
동파 피해는 수도관 20건, 계량기 233건이 접수됐다. 신안 가거도와 진도읍 일원은 단수 피해가 발생해 식수를 비상 공급했다.
해남에서는 102세대에 정전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추위에 떨어야 했다.
전남도는 한파 피해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녹차, 유자, 월동배추, 양파 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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