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데이터바` 도입…23년만에 바뀐다
페이지 정보
작성일 23-02-07 02:41
본문
Download : 101214120716_.jpg
별도의 인식기가 필요한 QR코드와 같은 2차원 바코드와 달리, POS단말기 등 현재의 바코드 인식기로 읽을 수 있다. 내년 초 유통업계와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펼칠 계획으로 현재 기술검증 단계다. 소비자 대부분이 유통기한이 가장 긴 상품만을 선호해 하루라도 유통기한이 짧으면 구매를 하려 하지 않고 이는 곧 폐기식품으로 이어지고 있어, 유통기한이 짧을수록 가격 할인을 해주는 형태다.
데이터바는 기존 바코드와 동일한 모양으로 정보의 집적도를 높여 상품 식별코드 이외에 유통기한·중량·배치번호 등을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통물류진흥원은 국내 바코드 관련 사업을 전담 관리하는 기관이다. 소비자입장에서는 알뜰쇼핑 기회를 얻게 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폐기로 골머리를 앓아온 유통업계와 식품업계에서는 큰 부담을 덜게 된다.
이헌배 상의 유통물류진흥원 국제표준팀장은 “그동안 유통기한을 볼 수는 있었지만 이를 자동 관리하지는 못했다”며 “데이터바는 유통업체 입장에서 비용은 더 들지만 식품 폐기량을 줄여 環境보호를 할 수 있고 소비자에게 알뜰 소비의 기회를 주기 때문에 채택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說明)했다. 업계에서는 투자대비 efficacy 측면에서 데이터바 도입에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코드, `데이터바` 도입…23년만에 바뀐다
데이터바는 무엇보다 기업 입장에서 큰 비용 부담없이 채택할 수 있어 단기간에 확대,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유통매장에서는 유통기한이 짧은 기한근접 상품에 대해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상품에 부착돼 있는 ‘바코드’가 20여년 만에 처음 업그레이드된다.
바코드, `데이터바` 도입…23년만에 바뀐다
다. 다만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설비투자와 프로세스 변화가 필요하다.
Download : 101214120716_.jpg( 88 )
레포트 > 기타
설명
순서
바코드, `데이터바` 도입…23년만에 바뀐다
바코드, `데이터바` 도입…23년만에 바뀐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13일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은 내년 시행을 目標(목표)로 ‘데이터바(DataBar)’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정보의 집적도를 높여 기존 상품 식별코드 이외에 유통기한·중량·배치번호 등을 추가로 표시할 수 있어, ‘소형고집적바코드’로도 불린다. 유통물류진흥원에 따르면 데이터바는 기존 바코드와 동일하게 막대기(바)와 빈공간(스페이스)을 1차원으로 조합한 것으로 유통단계에서는 매장의 판매시점관리(POS)단말기 등 인식기(스캐너)의 프로그램만 업그레이드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날마다 유통기한이 바뀌면서 데이터바 내용도 변경해야 하기 때문으로 생산라인에 바코드 인쇄 설비가 필요해진다. 전 세계 108개 국가를 회원으로 보유한 글로벌스탠더드(GS)1이 표준을 개발해 보급 중이다. 현재는 동일한 상품의 바코드는 똑같기 때문에 포장 디자인 단계에서 바코드를 부착했으나, 데이터바 도입 시 생산라인 단계로 바뀌어야 한다. 바코드에 상품 식별코드와 함께 유통기한을 담는 형태로 바뀌는 것으로, 이는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유통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展望(전망) 이다.
<용어설명(說明)> ◇데이터바=1988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바코드와 외형적으로는 동일한 ‘1차원 바코드’다. 월마트·까르푸를 포함 주요국 유통업계가 도입에 나서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앞서 도입을 추진 중인 국가 중 하나다. 이중 유통기한을 표시할 수 있는 것이 核心(핵심)으로 식품업계와 유통업계는 이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