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설에 반영된 도교적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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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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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건 타의건 죽은 사람의 맺힌 한 (전쟁이라는 세계의 횡포로 인한 고통)을 함께 나누게 되면서, 산 사람도 죽은 사람이 받은 고통을 같이하게 된다 이렇게 죽은 사람의 세계에 공감하고 참여하게 되자, 역으로 산 사람의 세계인 현세와의 사이에 차단과 단절이 오게 되고, 이로 인해 그 세계가 불의의 세계임을 깨닫게 된다 죽은 사람과의 사랑은 이승에서 못다 이룬 사랑에 대한 절규로 볼 수 있지만, 이는 표면적 의미라고 볼 수 있따
<취유부벽정기>에서도 역시 귀신과의 만남을 그려내고 있따 상리(常理)대로라면 산사람은 산사람과 만나고, 사랑하고 결합해야 한다. 홍생이 선녀(귀신)와의 만남을 정직하게 말하지 않는 것은 이 점을 증명한다고 하겠다. 고소설에반영된도교 , 고소설에 반영된 도교적 요소감상서평레포트 ,
1. 금오신화
-도선적 역설-
조선전기의 도교에는 역리사상(逆理思想)이 큰 몫을 차지했다. 이는 모든 순리는 만물이 생성되는 것이 이치이지만, 궁극적 귀결은 기의 순환이 자유롭지 못한 곳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이를 뒤집어 역리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이생규장전>의 이생이나, <만복사저포기>의 양생, <취유부벽정기>의 홍생이 모두 귀신과 만난다. 좋은 배필을 얻고자 한 양생이나, 재주가 뛰어나 국학을 다니며 청운의 꿈을 품고 있던 이생은 귀신과의 사랑으로 인해 그동안 지녔던 현세적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
금오신화에는 귀신과의 만남이 많이 등장한다. 따라서 산사람이 귀신과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는 것은 역리(逆理)이다.
고소설에 반영된 도교적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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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감상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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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설에 반영된 도교적 요소를 3개의 소설을 예로 들어 설명한 글입니다. 이와 같이 현세의 다른 존재들과 대화를 단절하는 것은 이제 현세〔상리(常理)의 세계〕는 긍정할 수 없는 세계가 되는 것이고, 귀신과 소통하는 세계가 오히려 긍definition 세계가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설적으로 긍정된 귀신과의 소통은 현세에서는 부정되는 존재와의 공존을 긍정하는 것…(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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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설에 반영된 도교적 요소를 3개의 소설을 예로 들어 설명(說明)한 글입니다.
<만복사저포기>에서도 양생은 귀신과의 하룻밤에 대해 거짓말을 꾸며 대답한다. 산사람과 귀신이 만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역설적으로 말한 것이다.
다. 이러한 사상은 김시습의 금오신화 여러 곳에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