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관람 report 칼맨, 오코치의 화려한 가출, 강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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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1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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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관람평
연극 <강택구>는 자칫하면 무거워질 수 있는 분단문제를 가볍게 다루어 접근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이어서 들려오는 강두만의 목소리, “형! 꼭 살아남아야 돼! 꼭 살아남아!” 처음으로 자신을 형이라 불러준 두만의 외침에, 택구는 “아바이～!”라는 절규를 토해내며 막을 닫는다.
최용갑은 둘의 사이를 화해시켜 지하창고를 탈출하려고 한다. 연출가 <김노운>은 작품 첫 머리에 <연극은 즐겁고 또한 감동스러워야 한다. 진부한 방식으로 이념을 토해내는 소리가 더 이상 (아비세대에게처럼) 젊은 관객에게는 깊이 울려 퍼지지 못할 것임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관객의 입장을 무시한 연출은 헛손질만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재(製材;연극의 재료-여기서는, 분단)를 관객에게 어필하는 문제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제재(製材)를 성실하게 그리는 문제이다. 그 시도는 분단 2세대의 시각을 고려한 것이라 볼 수 있겠다. 북으로 가서 혁명전사로 영웅이 되든지, 남으로 가서 특종을 터뜨리자는 것이다. 그것은 그 스스로는 가벼워질 수 없는 상…(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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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맨, 오코치의 화려한 가출, 강택구 연극 관람 감상문 입니다. 성실하게 분단을 그리자니 진부함을 안아 무거워지고, 어필하자니 문제를 우스꽝스럽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싶어진다. 강두만은 형과의 애증관계 속에서도 함께 떠나자고 제안한다.칼맨 , 연극관람 감상문 칼맨, 오코치의 화려한 가출, 강택구감상서평레포트 ,
칼맨, 오코치의 화려한 가출, 강택구 연극 관람 report 입니다. 연극 <강태구>가 주는 즐거움은 긴 여운을 주며 이를 힐끗 돌아서면 감동스럽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분단’과 ‘6.25전쟁’의 문제는 좀처럼 가벼울 수 없는 성질의 것이다. 이를 조율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그런데 강택구는 탈출을 거부하며 지하창고에 남겠다고 한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어느 정도 성취되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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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는 분단의 상처를 몸소 느끼는 사람이 다시 상처를 만들 수는 없는 법이라고 독백한다. 둘은 결국 지하창고를 떠나고 강택구는 혼자 남겨지게 된다 강택구가 떠날 수 없던 것은, 자신이 南으로 가면 다시 이산가족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현재 시점에서 6.25는 분명 지나간 세대의 문제이므로 그러한 식의 접근은 다분히 긍정적이라고 생각되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