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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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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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에 나온 사투리를 읽으면서도 왠지 친근감이 느껴졌다. 그러한 점에서 생각해 볼 땐 아무래도 소설 속의 장마는 그다지 좋은 의미는 아닐 것 같았다.
소설 속에 나온 외할머니와 할머니를 보면서 자식을 굉장히 아끼고 사랑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할머니께서 하시는 사투리도 가끔 나오기도 했다.
나는 할머니와 같이 사는데 그래서 가끔씩 사투리를 듣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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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김승민
장마를 읽고나서
나는 장마가 찾아오면 항상 집에 있어야 했기 때문에 그다지 장마를 좋아하진 않았다.
가족들도 빨치산에 있는 삼촌이 죽었을지 모른다고 짐작하고 체념하는데도 유독 할머니만은 점쟁이의 예언을 믿고 그 아무날 아무시를 기다리며 아들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을 보면 한편으론 바보 스럽고 엉뚱하다고 생각했었다. 외출 할 일이라도 생기면 옷도 젖고 신발도 젖고 귀찮은 우산까지 들어야 했기 때문에 더욱 장마를 싫어했었다. …(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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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래서 재밌기도 했다.
어머니가 자식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은 나도 물론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소설을 읽으면서 새삼스럽게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