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기록들 SNS서 본다

정태환 화가, 4주기 맞아 신항 거치 기록화 두번째 그림전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4월 16일(월) 00:00


모든 국민은 2014년 4월 16일을 잊지 못하고 있다. 진도 맹골수도에서 목포신항까지 운항 거리 105km, 7시간이면 올 수 있는 거리를 3년이란 긴 세월이 지나고서야 2017년 3월 31일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세월호가 신항에 거치 된지 어느 덧 380일이라는 세월이 흘러 3주기와 4주기를 맞이한다.
세월호 인양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이 됐고 세월호가 목포에 거치되자 구속됐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세월호 베일이 서서히 벗겨지고 있다.
정태관 화가는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입항한 2017년 3월 31일부터 신외항 현장을 그림으로 기록화하고 있다. 거치 200일(2017.10.15.)에는 기록된 35점의 작품을 SNS을 통해 그림전을 개최한바 있다.
이후에도 신외항 현장을 꾸준히 작품화했다. 이번 그림전은 세월호 4주기를 맞아 SNS을 통해 기존의 작품과 함께 총 70점의 작품을 발표했다.
첫 번째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미술관이라는 기존의 전시방법에서 탈피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매체를 이용한 SNS 그림전을 개최했다.
작은 정태관 화가의 작업실 ‘화가의 집 무인카페’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세월호가 우리의 관심에서 서서히 멀어지고 있다.
세월호 4주기를 맞이하여 세월호에 대한 새로운 각인과 5명의 미수습자들의 합동 추모식이 열렸지만 세월호에 아직도 남아있는 미수습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되돌아오기를 염원하기 위함이다.
또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상규명이 이루지 길 바라는 의미이다.
정태관 화가는 그동안 세월호 목포거치 100일에는 ‘세월호 304 서화 퍼포먼스(2017.7.7)’를 목포평화광장에서 304m터의 천에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한 자씩 써 내려가는 행위미술 개최, ‘세월호 신항 거치 200일 SNS 그림전(207.10.16)’ 등을 개최한 바 있다.
또 올 무술년을 맞아 개를 주제로 사회 현상들을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한국화 기법으로 ‘무술년(戊戌年) SNS 풍자(諷刺)전’을 개최해 사회적 관심을 끌기도 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화첩기록화는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고 세월호가 목포신항에서 떠날 때까지 작업을 멈추지 않고 화첩에 기록화해 다양한 방법으로 테마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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