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 가격 고공행진…수박도 초상승세

감자·고구마 등 반입 증가로 하락세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8년 08월 10일(금) 00:00
8월 둘째 주 생활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폭염이 계속되면서 채소류가 강세 흐름을 이어갔고, 과일류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는 품목별 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채소류 중 무·시금치 등은 반입감소로 상승세, 감자·고구마 등은 반입증가로 하락세에 판매됐다. 축산물 중 소고기 한우는 구매 분위기 침체로 거래가 한산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과일류 중 수박은 폭염으로 산지 출하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시중 소비가 활발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에 거래됐다. 수산물 중 고등어는 무더위로 시중 소비가 부진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9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 73품목 중 서울 지역 기준, 닭고기·무·양파·배 등 14품목이 상승했고, 소고기·감자·상추 등 12품목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소류
무는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작황 부진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부산·대전에서 한 개당 18.3%·13.8%·8.2% 오른 2580원·2480원·2380원에 거래됐고, 대구·광주는 각각 1990원씩에 판매되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배추는 한 통(2.5kg)당 서울에서 전주보다 8.4% 오른 3990원에 거래됐다. 대전에서도 전주보다 오른 4380원에 거래됐다. 반면 부산·대구·광주에서는 전주보다 내려 각각 2100원·3990원·3990원에 판매됐다.
오이는 각 학교의 방학으로 구매 분위기가 한산하나, 무더위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상승세에 거래됐다. 개당 서울·부산·광주에서 41.7%·30.9%·46.8% 오른 850원·890원·1160원, 대전은 14.3% 내린 600원에 판매됐다. 대구는 78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대파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노지산 대파의 출하물량이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한 단에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17.5%·17.5%·33.5%·15.4%·0.9% 오른 2680원·2680원·3070원·3450원·2300원에 거래됐다.

◇축산물
닭고기는 보양식 등으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등락세를 보였다. 생닭 한 마리(1kg)당 서울·부산·대전에서 5.3%·12.2%·2% 오른 5340원·5600원·5100원에 거래됐다. 대구·광주는 4.1%·8.5% 내린 4500원·5490원에 판매됐다.
소고기 한우는 구매 분위기 침체로 시장 내 거래가 한산하면서 서울·대구·대전에서 등심(1등급)500g당 4%·13.4%·3.9% 내린 3만9880원·3만2450원·4만2300원에 판매됐다. 부산은 반입감소로 13.9% 오른 4만5000원, 광주는 지난주와 같은 4만2450원에 거래됐다.

◇과일류
수박은 폭염으로 산지 출하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시중 소비가 활발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7~8kg 한 통에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17.2%·5.4%·23.7%·29.6%·12.6% 오른 1만9800원·1만9820원·2만900원·2만1900원·1만7900원에 판매됐다.
배는 구매 분위기가 한산하나 시장 내 반입물량이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부산·대전에서 한 개에 10.3%·13.3%·3.1% 오른 3640원·1700원·3300원에 거래됐고, 대구·광주는 3600원·363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수산물
고등어는 무더위로 시중 소비가 부진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 마리에 서울·광주에서 16.4%·17% 내린 2500원·2490원에 판매됐고, 부산·대구·대전은 3200원·2490원·2900원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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