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통로 확보 생명 지키는 안전 길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9년 05월 24일(금) 00:00
화재 및 구조·구급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초기 대응을 얼마나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규모가 엄청나게 다른 결가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자동차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상가 밀집지역 및 주택가 이면도로나 골목은 말할 것도 없고, 아파트 주차장에도 자동차들이 무질서하게 주차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을 가로막는 불법주정차는 초기 화재진압 및 신속한 응급처치의 지연으로 소중한 생명이 사망하는 사례를 볼 수 있다.
또한 화재 시에는 소방차량이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5분이 경과되면 화재의 연소 확대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면적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긴급자동차의 사이렌 소리를 들으면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갓길로 차선을 바꾸고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해 긴급차량이 빨리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양보해주어야 한다.
주택가 등 협소한 도로의 경우 승용차만 빠져나갈 수 있을 정도로 양면에 주차하는 경우 자신이 조금 더 편해보자는 이기주의가 화재를 대형화하고 경각에 처한 위태로운 인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현실이다.
작은 것을 소홀이해 타인의 큰 불행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우리 모두가 조금만 신경을 써 소방차 길 터주기에 앞장선다면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박병진(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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