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법인설립 촉구 목소리 잇따라



법인 주주들 “대안 없는 반대 중단” 촉구
광주경총 “법인설립 차질 없이 진행돼야”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9년 09월 10일(화) 00:00
대표이사 선임 문제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을 짓기 위한 합작법인(광주글로벌모터스)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광주글로벌모터스 법인 설립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주주들이 박광태 대표이사 선임을 반대하는 여론에 유감을 표명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광주·전남지역 주주들은 9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이사 선임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투자한 주주의 권리인 데도 일부의 반대로 법인 설립이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주들은 “박광태 대표이사가 법인 초기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정부, 현대자동차, 노동계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토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하고 만장일치로 찬성했다”며 “여론을 악화시키는 대안 없는 반대 의견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주주들은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수많은 재정 투입을 통해서도 해결하지 못했던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이다”며 “법인 출범을 위해 광주지역 노사민정의 연대와 협력, 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주주들은 “이제껏 누구도 시도해 본 적 없는 사업 성격상 모두가 똘똘 뭉쳐야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인 데도 불구하고 일부의 대안 없는 반대 의견으로 사업 진행이 지체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대표이사 선임 반대 논란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도 이날 보도자료에서 “법인 설립을 위해 내부 투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사명을 확정 지었으나, 대표이사 등 임원 선임 과정에서 지역 사회의 찬반 여론과 함께 갈등을 빚고 있다”며 “하루빨리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역 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경총은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은 지역민의 염원이다”며 “자동차로 시작하는 광주형 일자리가 좋은 성과를 보이면 다른 산업 분야로 확산해 그야말로 기업 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광주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법인 1대 주주인 광주그린카진흥원과 3대 주주인 광주은행, 중흥건설, 호반건설, 모아종합건설, 호원, 골드클래스 등 23개 업체 주주가 참여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 달 20일 출범식과 발기인 총회를 거쳐 박광태 전 광주시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나 시민단체와 정의당 광주시당 등이 박 대표이사 선임에 반대하면서 이사 선임과 법인 설립이 지연되고 있다.
한편 이날 제18기 광주·전남지역 대학 총학생회 협의회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형일자리 자동차공장의 빠른 설립을 촉구했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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