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완공 눈앞…건물 '상량식'

남구 도시첨단산단 3만평 부지에 건립
신재생에너지 전력변환 등 산업 육성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19년 12월 11일(수) 00:00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분원 건립을 위한 상량식 행사가 10일 오후 광주 남구 압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열리고 있다.
광주를 비롯한 호남권 대용량 신재생에너지 전력변환과 분산전력 시스템 분야 관련 산업육성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분원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은 2020년 6월 완공 예정인 광주분원 상량식 행사를 10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대안신당 장병완 의원, 최규하 KERI 회장,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ERI 광주분원 부지인 광주시 남구 압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열렸다.
KERI 광주분원은 광주시의 핵심산업인 스마트그리드 산업 육성을 위한 분산전력 및 전력변환 시스템 기술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험인증 업무를 집중 담당하기 위해 총 9만9000㎡(약 3만평) 규모의 부지에 건립하며 2020년 6월 완공 예정이다.
KERI 광주분원은 도시첨단산업단지를 'D3+DC GRID'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D3는 저탄소(Decarbonization), 분산전력(Decentralization), 디지털(Digitalization)을 표현하는 용어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첨단 전기기술의 핵심 분야다.
분산전력 시스템 분야는 신재생에너지로 지속적인 자립이 가능한 분산 전력망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풍력발전단지 운영·제어 기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계·운영,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등을 연구한다.
전력변환 연구분야는 새로운 송전기술 분야로 주목받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 시대를 대비한 전력용 반도체 변압기 기술, 직류 배전·급전용 전력설비 핵심기술, 신재생에너지 및 분산전원용 스마트 전력변환장치(PCS) 기술 개발을 수행한다.
전력기기에 대한 국제공인 시험인증 기관인 KERI의 시험설비도 들어설 예정이다.
ESS 시험동, 태양광성능시험동, 대용량 전력저장용 레독스흐름전지(RFB) 시험인증센터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시험인프라 구축을 통해 에너지밸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인증시험을 받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KERI는 선진 연구역량 및 우수 인프라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 기술이전 활성화를 통해 관련 기업들이 R&D형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국토 서남권 전력 및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갈 기업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KERI 최규하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주분원 설립은 기존의 KERI 창원본원, 수도권 2개 분원(안산, 의왕)과 함께 삼각축을 이뤄 전기·에너지 분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중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 원장은 "국내 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KERI의 광주분원이 완공되면 한국전력 등 인근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호남지역이 대한민국 전력산업 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병완 의원은 "한국전력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험인증 업무를 집중 담당하는 KERI 광주분원까지 연이은 에너지 기관, 기업들의 입주가 광주·전남 지역이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광주·전남 지역이 신재생에너지 선도 도시로 거듭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이 기사는 호남매일 홈페이지(http://www.honammaeil.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admin@honammaei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