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처벌 촉구’ 문화 퍼포먼스 펼친다


27~29일 국립5·18민주묘지서 518개 풍자그림 행진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6월 24일(수) 00:00
5·18민주화운동 시민 학살에 대한 전두환씨의 처벌을 요구하는 '대형 문화 퍼포먼스'가 광주에서 펼쳐진다.
16개지역 민족예술단체총연합으로 구성된 '5·18 제40주년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는 27일 오후 3시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제작한 '전씨 풍자 그림 518개'를 트럭에 싣고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5·18 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망월동부터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광장까지 진행된다.
전씨가 체포된 모습을 형상화한 4.2m 높이의 대형 조형물이 실려 있는 차량이 선두에 서고 518개의 그림이 뒤를 따른다.
그림은 전국에서 모인 전문작가와 시민, 청소년 등 총 398명이 5·18에 대한 전씨의 사과와 진실 증언, 처벌의 내용을 담아 제작했다.
이와 함께 5·18 제40주기 예술만장전이 '5월의 미풍'이라는 주제로 국립5·18민주묘지 입구에서 29일까지 펼쳐진다.
만장전은 작가 51명이 참여했으며 '광주정신', '대동세상'의 내용이 담겨있다. 작품은 전시가 끝난 뒤 50여개 해외 5·18행사위원회로 보내진다.
행사는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작은 문화제로 마무리된다.
5·18문화예술제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씨가 40년 전에 자행했던 5·18 학살에 대한 진실을 증언하기를 바라는 시민과 예술인들의 요구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는 40주기에 맞춰 진행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다"며 "1987년 6월 항쟁으로 신군부의 항복을 이끌어냈던 6·29선언처럼 퍼포먼스를 통해 전씨가 진실을 이야기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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