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거리두기 2단계 2주 연장…이용섭 시장 양해 구해

집합제한시설 33종 방역수칙 준수 의무
노인요양시설 명절 중 비접촉 면회 허용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0년 09월 28일(월) 00:00
추석명절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0월11일까지 2주간 재연장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방침에 따라 광주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유지한다"며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 모임, 행사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집합금지 조치한 고위험시설 6종 외 나머지 집합제한시설 33종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 내 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 실내 운영시설 주기적 환기, 출입자명부 의무 작성, 방역관리자 지정, 방역수칙 점검일지 의무작성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과 어린이집 운영 중단, 노인요양시설 면회금지, 스포츠경기 무관중 진행, 공공시설 제한적 운영 등 조치도 10월11일까지 유지한다"며 "다만 노인요양시설은 투명 가림막 등 비접촉 설비를 갖춘 경우 추선 연휴인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제한적 면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한 달 가까이 집합금지로 영업이 중단돼 누구보다 추석 특수를 손꼽아 기다렸을 것이다"며 "하지만 정부는 민족 대이동으로 인해 지역감염이 재확산될 우려가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전국을 대상으로 2주 간을 추석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월과 8월 연휴기간 후 발생했던 지역감염 확산에서 우리는 값진 교훈을 얻었다"며 "몰지각한 소수의 부주의와 방역수칙 위반, 이기주의가 사회 전체를 위험에 빠트렸다. 10월3일 개천절 광화문 집회도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참석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불법집회 참석시 일체의 관용을 배제하고 이후 발생하는 경제·사회적 비용에 대한 손해배상 및 구상권 청구 등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올해 추석은 고향방문 등 외출·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족과 집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기 바란다"고 권유했다.
이날 현재 광주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92명이며 최근 지역감염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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