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전남 초등학교 전체 무상 우유급식이 실현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지역 초등학생 9만3000여 명 모두에게 무상으로 우유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학생 1명이 방학 기간을 제외한 190일간 매일 개당 430원(200㎖) 하는 우유 1개씩, 연간 8만1700원을 지원받는 셈이다.여기에 소요되는 예산 75억여 원은 국비와 지방비(전남도)로 충당된다.

도교육청은 무상 우유급식 확대가 초등학생들의 성장기 발육과 건강 증진,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낙농산업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초등학교 전체 무상 우유급식을 통해 아이들 건강과 성장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낙농가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무상 우유급식 대상자 확대를 위해 전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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