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인사위 9명 구성…문제 직원 징계가능 규정 마련

신임 대표 취임 후 첫 이사회…당연직 3명·외부 6명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1년 01월 27일(수) 00:00
2021프로축구 대비 동계훈련하고 있는 광주FC 선수단. (사진=뉴시스 DB).

수당 부당수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직원에 대해 징계조차 할 수 없었던 프로축구 광주FC가 인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징계 논의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26일 광주지역 축구계에 따르면 최근 최만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 광주FC가 이날 오전 45차 이사회를 열고 9명의 인사위원을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는 18명의 이사 중 17명이 참석했으며 최만희 대표가 광주FC 구단 조직 개편 등 중장기 혁신안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사회는 문제를 일으킨 직원 징계와 관련해 논의했으며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사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광주FC 규정에는 "직원의 징계 등 인사결정과 관련, 공정한 평가를 위해 인사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명시돼 있지만 그동안 내부적으로 활용했을 뿐 각종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대표이사와 사무국장, 광주시 체육담당 과장 등 당연직 3명과 외부인사 6명 등 총 9명의 인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인사위원회는 추후 모임 등을 통해 광주FC 징계와 관련된 세부 규정을 신설하고 강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위원회는 또 문제를 일으켜 경찰 수사 등을 받고 있는 직원에 대해 업무배제 등의 조취를 곧바로 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계 관계자는 "광주FC가 지난 시즌 1부리그 파이널무대까지 진출해 지역 축구 꿈나무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는데 동시에 전 단장이 수사를 받는 등 내부 문제가 불거졌다"며 "이후에도 각종 문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혁신 차원의 인사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위가 구성됐기 때문에 징계안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직원의 내부 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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