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8일 마이너 캠프서 실전…빅리그 콜업 언제쯤

콜업 1순위로 좌완 마틴 꼽혀

호남매일 honamnews@hanmail.net
2021년 04월 08일(목) 00:00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29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0-2로 뒤진 6회 초 구원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양현종은 ⅔이닝 동안 1안타 3볼넷 2실점하며 1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2021.03.30.

빅리그 진입을 꿈꾸는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마이너리그 대체 캠프에서 실전 등판에 나선다.

댈러스모닝뉴스는 7일(한국시간) "텍사스 마이너리그 대체 캠프 팀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대체 캠프 팀과 8~9일 10이닝씩 2연전을 벌인다"며 경기에 등판할 투수 명단을 공개했다.

양현종과 드류 앤더슨, 브렛 마틴, 스펜서 패튼, 닉 빈센트, 헌터 우드 마이클 매투엘라, 콜 어빌라, 콜린 와일스와 함께 등판 예정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KBO리그 최고 좌완으로 활약하던 양현종은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조건이 다른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가한 양현종은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 10이닝 12피안타(1홈런) 10탈삼진 3볼넷 6실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초반 4경기에서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등 눈도장을 찍는 듯 했지만 결국 개막 로스터 26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양현종은 '택시 스쿼드'에 포함돼 2~5일 텍사스의 시즌 첫 번째 원정길에 빅리그 팀과 동행하며 함께 훈련을 했지만, 로스터 진입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텍사스 산하 트리플A 팀의 연고지인 텍사스주 라운드록에 차린 대체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 양현종은 대체 캠프에서 훈련과 실전을 치르면서 빅리그 진입을 넘본다.

텍사스는 시즌 초반 투수진이 붕괴되면서 고전하고 있다. 2, 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투수진이 각각 14실점, 11실점하면서 개막 2연패에 빠졌다. 텍사스의 팀 평균자책점은 7점대로, 최하위권이다.

텍사스 빅리그 투수진의 부진이 양현종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또 다른 좌완 불펜 요원 브렛 마틴의 콜업 가능성이 높다.

댈러스모닝뉴스는 7일 "스프링캠프 내내 허리 통증에 시달려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른 마틴은 8일 휴스턴 예비팀과의 경기에 등판해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등판 결과가 좋으면 이번 주말께 현역 로스터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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