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민족 문화의 전통과 계승 / 1 (가) 우리는 대체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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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3 00:0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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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은 너무도 유명한 영.정 시대(英正時代) 북학파(北學派)의 대표적 인물 중의 한 사람이다. 그러나 오늘날, ㉣ 우리는 민족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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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러한 현실(現實)을 앞에 놓고서 민족 culture(民族文化)의 전통(傳統)을 찾고 이를 계승(繼承)하자고 한다면, 이것은 편협(偏狹)한 배타주의(排他主義)나 국수주의(國粹主義)로 오인(誤認)되기에 알맞은 이야기가 될 것 같다. 말하자면, 연암은 고문파(古文派)에 대한 반항(反抗)을 통하여 그의 문학을 건설(建設)한 것이다. 외양(外樣)뿐 아니라, 우리가 신봉(信奉)하는 종교(宗敎), 우리가 따르는 사상(思想), 우리가 즐기는 예술(藝術), ㉡ 이 모든 것이 대체로 서양적(西洋的)인 것이다. 우리가 연구하는 학문(學問)이 또한 예외가 아닐것이다.”고 하던 구한말(舊韓末)의 비분 강개(悲憤慷慨)를 잊은 지 오래다. . 피와 뼈와 살을 조상(祖上)에게서 물려받았을 뿐, culture(文化)라고 일컬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이 서양(西洋)에서 받아 들인 것들인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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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 우리는 대체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를 서양식(西洋式)으로 꾸미...
[인문사회] 민족 문화의 전통과 계승 / 1 (가) 우리는 대체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를
인문사회 민족 문화의 전통과 계승 / 1 가 우리는 대체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를
1 (가) 우리는 대체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를 서양식(西洋式)으로 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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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 우리는 대체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를 서양식(西洋式)으로 꾸미고 있다 ㉠ “목은 잘라도 머리털은 못 자른다. (나) 그러면 민족 culture의 전통을 말하는 것은 반드시 보수적(保守的)이라는 ㉢ 멍에를 메어야만 하는 것일까 이 문제(問題)에 대한 올바른 해답(解答)을 얻기 위해서는, 전통이란 어떤 것이며, 또 그것은 어떻게 계승되어 왔는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가 지은 ‘열하일기(熱河日記)’나 ‘방경각외전(放璥閣外傳)’에 실려 있는 소설이, 몰락하는 양반 사회(兩班社會)에 대한 신랄(辛辣)한 풍자(諷刺)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문장(文章)이 또한 기발(奇拔)하여, 그는 당대(當代)의 허다한 문사(文士)들 중에서도 최고봉(最高峰)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추앙(推仰)되고 있다 그러나 그의 문학(文學)은 패관기서(稗官奇書)를 따르고 고문(古文)을 본받지 않았다 하여, 하마터면 ‘열하일기’가 촛불의 재로 화할 뻔한 아슬아슬한 장면이 있었다.